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댄스뮤지컬 The Leader’ 공연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댄스뮤지컬 The Leader’ 공연
김제영현대무용단과 공동 제작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0.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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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오찬교)은 공연장상주단체인 김제영현대무용단과 공동으로 제작한 ‘댄스뮤지컬 The Leader’를 26~27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17 충남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김제영현대무용단이 인적·물적 협업을 통해 공연장 및 공연예술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제작됐으며 2012년부터 연속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안정적 제작환경 조성 및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단체의 창작역량 강화로 우수작품 제작 발표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해 문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의 공연장상주단체인 김제영 현대무용단(대표 김제영)은 급변하는 현시대를 반영한 역사를 춤으로 대변하고자 창단된 현대무용단으로 누구나 공감하는 사건사고를 함께 생각하고, 느끼는 시민의 무용단으로 ‘충청국제무용제’ 및 청소년 재능발굴을 위한 ‘플로워 스타’ 등을 개최했다. 또 청소년 및 다문화가족, 탈북 학생들을 위한 무용 교육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주는 봉사활동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창작 초연으로 올려지는 드라마가 있는 현대무용 ‘The Leader’는 각박한 현대사회에 윤리적, 도덕적, 양심을 가진 진정한 리더에 갈증하며,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사회를 예술적 공감으로 그려보고자 하는 의도로 제작됐다.
아울러 작품에 대한 이해도 및 예술적 공감을 높이기 위해 누구나 아는 대중적인 주제를 선정해 현대무용의 난해함을 벗어던지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로 작품을 구성했다.

캐스트에는 국내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과 예술총감독 김제영교수가 출연하여 예술적 기술이 녹아나는 무대가 기대되며, 두 사람 모두 젊은 시절 동아콩쿠르 출신답게 중년의 노련미와 중우한 멋을 기대하게 한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오찬교 원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예술적 식견을 넓히고 그를 통한 충청권 문화위상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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