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서 매직쇼와 공연을 보고 중고책과 수공예품 쇼핑까지 즐기는 축제가 열렸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과천 렛츠런파크서울에서 ‘렛츠런 북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로 내 공원에서 매직쇼, 버스킹공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고 중고서적과 음반이 있는 북 페스티벌, 수공예품을 제작·판매하는 아트마켓도 열린다.
페스티벌 입장료는 무료다. 마술협회가 주관하는 매직쇼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인디밴드의 버스킹공연도 볼 수 있다. 포니 등 살아있는 말들도 볼 수 있고 내친 김에 승마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가상의 승마체험을 할 수도 있다.
행사의 테마는 책과 예술이다. 헌책방연합회에서 중고서적과 LP, CD 등을 전시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아트마켓에서는 30여 개의 공방이 들어와 수공예품을 선보인다.
‘렛츠런 북앤아트페스티벌’은 토요일과 일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경마일(금, 토, 일)에는 주차장이 혼잡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서울경마공원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10분 내에 행사장까지 갈 수 있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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