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빈집정비로 마을을 환히 밝히다
중구, 빈집정비로 마을을 환히 밝히다
폐·공가 주차장, 텃밭, 쉼터로 조성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11.0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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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천동 도시정비 구역 외 빈집 철거 후 조성된 마을텃밭 전경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폐·공가를 철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우범지대로 전락한 폐·공가 처리에 대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한 적극적 행정의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도시정비구역 외 지역의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철거하고 일정기간 주차장, 텃밭, 녹지공간과 같은 공공용 부지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도시정비구역 내의 빈집은 철거 후 주민이 자율적으로 마을공동의 부지로 관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으로 이번 연말까지 총 32개동이 철거되어 동네주차장 8개소, 마을텃밭 8개소, 주민쉼터 1개소로 탈바꿈된다.
도시미관의 긍정적 변화 뿐 아니라 평소 노숙자 거주, 쓰레기 불법투기 등을 걱정했던 주민들에게 주차장과 마을공용 텃밭이 생기게 되면서 지역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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