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루오프 단장, 미국물리학회 ‘제임스맥그로디상’ 수상
IBS 루오프 단장, 미국물리학회 ‘제임스맥그로디상’ 수상
그래핀 유도체 응용 분야 선구적인 연구 공로 인정받아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1.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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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니 루오프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장. [사진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 로드니 루오프 연구단장(UNIST 특훈교수)이 미국물리학회(APS)의 제임스맥그로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과학적 발견을 지속해 온 루오프 단장의 ‘소재합성, 재료 과학, 그래핀 및 그래핀 유도체 응용 분야의 선구적인 연구 공로’를 인정했다.
제임스맥그로디상은 IBM 부회장과 특별고문을 지낸 제임스 맥그로디의 업적을 기린 상으로 신소재 개발 및 응용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물리학자에게 주어진다.
루오프 단장은 1999년 처음으로 동료 평가를 거친 논문 2개를 응용물리학회지와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한 이후 470건의 동료 평가 논문의 저자 및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또 특허 43건의 발명자 및 공동 발명자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루오프 단장의 논문은 14만 1000여 번 인용될 만큼 학문적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래핀 관련 연구 논문을 왕성하게 발표한 정상급 연구자로 5건의 논문은 5000여 번, 25건의 논문은 1000여 번 인용됐다.
루오프 단장은 그래핀 및 그래핀 유도체에 대한 선구적인 연구로 응용가능성을 확장시켜 그래핀 관련 기술 및 상업적 응용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그는 UNIST에 위치한 IBS 다차원 탄소재료 연구단의 연구단장으로 재직하며 탄소 및 각종 재료로 만든 신소재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루오프 단장은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훌륭한 학생 및 박사후연구원, 협력 과학자 및 엔지니어분들과 수상의 영예를 나누고 싶다”며 “새로운 방식의 그래핀 연구와 탄소 관련 재료 분야에서 새롭고 선구적인 발견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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