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 문예동아리 ‘풋글(회장 김민정)’ 1·2학년 학생 37명은 지난 12일, 작가 ‘최명희 문학관(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소재)’과 ‘채만식 문학관(전북 군산시 소재)’으로 문학 기행을 다녀왔다.
서일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탐방을 통해 동아리 학생들의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관심 고취, 문학 감상 능력 함양, 각각 ‘혼볼’과 ‘탁류’의 저자인 최명희와 채만식 문학관을 둘러보면서 작품 이해와 정서적 풍요로움을 갖고 진로 계열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먼저 전주로 이동해‘전주한옥마을’과 ‘최명희 문학관‘을 둘러보았고, 오후에는 군산으로 이동, ‘채만식 문학관’에서 작가의 발자취를 체험함으로써 일정을 마무리했다.
체험을 다녀온 2학년 김민정 양은 “문학 작품을 직접 체험을 통해 접하니, 생생했고 많은 감동을 받은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날 학생들과 함께 한 조한구 교장과 정동율 지도교사는 한 목소리로 “내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대견스럽다”며 “학생들이 이번 문학 기행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창작 의욕과 독서 능력 향상, 문학 감상 능력이 더욱 신장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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