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앞장
태안군,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앞장
27일까지 군 전역서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 돌입
  • 문길진 기자
  • 승인 2017.11.1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27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2017년도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벌인다. 사진은 13일 이원면 이원방조제에서 열린 숨은자원 찾기 행사 모습.

태안군이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와 손잡고 ‘2017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지회장 고대식)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13일 이원면을 시작으로 27일까지 8개 읍·면 전역에서 ‘2017년도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과 농약 빈병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실시되는 것으로, 군은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특성을 감안,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추진하고 대대적인 홍보와 지원책 마련에 나선 바 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재활용 차량 및 청소용 포대를 지원하는 한편, 수거된 폐비닐과 농약 빈병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지급하고 고철, 파지, 캔, 잡병, 의류, 플라스틱, 비료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단체 주도로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순환 의식을 확산시켜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는 등 변화하는 지역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폐비닐 1410t, 농약 빈병 27t, 기타 재활용품 312t, 쓰레기 545톤 등 총 2294t의 숨은자원 및 쓰레기를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고, 올해도 한상기 군수가 직접 나서 자원 모으기에 동참하는 등 쾌적한 관광 이미지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3일 이원면에서 진행된 숨은자원 찾기 행사에 참여한 한상기 군수는 “이번 숨은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깨끗한 환경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하반기 숨은자원 찾기 행사는 13일 이원면을 시작으로 △15일 안면읍 △17일 원북면 △20일 소원면 △21일 남면 △22일 근흥면 △23일 태안읍 △27일 고남면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충남일보 문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