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12개 역사에 안내문… 격려방송도 전체 실시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오전 수험생들을 무료로 수송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 당일 오전 도시철도는 이용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역무실이나 게이트 통과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대전도시철도는 이번 수능에 대비해 수능 3일 전인 13일부터 시설물 특별 점검을 실시했으며, 당일에는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해 승강장 안전문, 개·집표기 등에 담당 직원들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능장과 인접한 대동 등 12개 역사에는 수능장 위치를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수능생을 격려하는 방송을 전체 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도시철도는 많은 수험생의 수능당일 지하철 무료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대전도시철도는 수능일 출근시간이 오전 10시로 늦춰짐에 따라 임시열차를 운행하는 대신 정부청사역에 비상열차를 대기시킨다는 방침이다.
김민기 대전도시철도 사장은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시험 장소에 늦지 않도록 열차운행과 시설물 정상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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