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14일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과 (사)홍성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주관으로 신양면 오모 씨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수리봉사는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이신애 담당검사를 비롯해 검찰간부, 범피회원, 자조회원 등 30명이 참석해 지붕·전기·도배·장판 교체, 가옥 내·외 청소 및 주변 정리, 정돈, 주거환경조성에 힘을 보탰다.
신양면에서도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리에 함께 참여해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범피 관계자는 “오늘 집수리봉사 대상자인 피해자 오모 씨의 주거공간이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단열이 안 돼 겨울을 날 수 없게 되자 집수리봉사 대상자로 선정해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범피 회원인 전용철 이사는 전기공사비를 신창균 이사는 지붕개량 공사비로 100만 원을 기탁하는 한편 구권환 목사는 목수일로 각자 재능을 기부해 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충남일보 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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