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부 출입기자들, "도 넘는 시장 흠집내기 보도" 논란
천안시 일부 출입기자들, "도 넘는 시장 흠집내기 보도" 논란
사실 관계 확인치 않고, 의혹· 악의적 보도 양산
  • 김헌규 기자
  • 승인 2017.11.14 17:44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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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일시사역 기간제 근로자 채용,“시장은 무관”

천안시청에 출입하고 있는 충청지역 일간지를 비롯한 인터넷신문들이 사실관계를 확인치 않고 ‘시장 흠집기사 생산’이 도를 넘고 있어 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에 본사를 둔 A통신사에서 지난13일자, 제목“천안시장 후원 단체장(A씨·68), 절차 없이 공무원 채용‘논란’”, 부제,“2015, 2016년 절차 없이 채용… 2017년만 과정 걸쳐”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바 있다.

하지만, 이 기사와 관련 천안시는 물론 해당 부서인 복지정책과에서는“사실은 물론 설득력도 없고, 헐뜯는 것도 어느 정도”라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에 따르면 “천안시가 ‘천안시보훈회관 임기제(계약직)공무원을 임용시험 없이 채용, 해당인사는 시장의 후원단체 회장을 맡고 있다.”라는 것과“조례를 보면 시장이 운영 할 경우 임기제 공무원을 채용 할 수 있도록 한다. 채용 보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준용, 인사위원회 사전 동의, 채용기준 공고, 서류 면접을 통한 임용시험 따라야 한다.”고 적시하면서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인용했다.

하지만, 복지정책과에선 해당 기사에 대한“왜곡보도 언론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하의 입장을 밝히면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제하의 입장에서“전혀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로 혼란 및 행정 불신이 예상돼 사실을 정확히 전달해 대책을 강구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A통신사에서 보도한 기사 중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그 내용을 보면“A씨는 공무원이 아닌 일시사역 기간제 근로자로 시설물 안전관리 보훈단체 업무지원 등 단순한 업무로 공무원과의 인건비 차이를 고려해‘고용 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 법에 따라 지난2010년8월2일부터 일시 사역결의와 계약을 통해 채용했다.”고 밝혔다.

일시사역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는 “공개경쟁 법 규정 및 내부 규정이 없어 정상적인 채용절차에 의해 문제가 될게 없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절차에 따라 채용한 기간제 근로자 A씨를 구본영 시장의 후원단체(구아모)의 회장으로 몰고 가면서 시비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이 모임은 구본영시장이 시장 출마 전 부터 만들어진 친목모임의 카페(다음)이지, 후원단체는 아니다. 후원단체는 후원금은 물론 선거지원, 직간접적으로 당사자를 돕는 단체며, 후원금의 문제로 시에 단체 등록을 해야 한다.

더욱이 논란의 당사자는 지난 2015년부터 기간제 근로자로 보훈회관에서 소위 잡부로 일을 해왔다.

이에 시는 “고용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근로 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균등한 기회를 부요코자, 올해 부터 공개경쟁 방식으로 전환해 A씨를 채용할 당시에는 30명이 응시해 29명을 면접하면서 ‘사역결의서’를 기초로 계약이 이뤄졌고, 이를 근거로‘천안시 생활 임금조례’에 근거해 채용됐다.“는 설명이다.

사역(使役)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부려 일을 시킴, 어떤 작업(作業)을 시킴을 받아 함”이다. 그야말로 A씨는 보훈회관에서 청소, 건물관리, 수리 등을 하는 잡부에 불과하다.

시민 D씨는“월 180여만원의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는 기간제 잡부를 ‘공무원’이라며 공무원임용기준을 들먹이는 것은 기자가 몰라도 한참 모르는 소리”라며“이런 기사는 구 시장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보도에 불과하다.”며 이 기사를 작성하거나 사주한 B기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A씨를 취재키 위해 지난3일 오전에 사실관계도 확인치 않고, “구 시장이 천안시체육회직원 특혜채용을 했다.”고 보도한 B기자가 찾아왔고, 보훈회관 사진 역시 그때 찍은 사진인 것 같다고 A씨는 밝혔다.

김영수의원(건설도시위)도 가세하면서“채용과정에 대해 확인하고,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에 합당한 절차와 과정을 밟아야 할 것”이라고 밝혀 취재원이 김 의원이라는 의혹이 강하게 들고 있다.

김 의원은 내년도에 실시 할 지방선거에 천안시장으로 출마 할 계획에 있는 사람으로 구 본영 시장과는 같은 당 출신이다.

천안시장 출마와 관련 구본영 시장 ‘흠집내기’가 전방위적, 계획적으로 이뤄져 이런 오보의혹이 있는 기사에 대해 시의 대응과 구시장의 향후 조치에 대해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A씨는“지난1999년4월부터 회원으로 있다가 6년째 구아모 회장을 맡고 있는 것은 맞지만 후원단체도 아니고 친목 단체 일뿐”이라며“하는 일은 청소, 건물 수리, 입주 단체 지원 등 잡일을 하고 있다.”고 말해 특혜채용을 일축했다.

[충남일보 김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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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규 2017-11-16 23:00:41
기자의 이름 헌~규
시장은 2선 노리는 6492
천안을 위한 기사
천안을 사랑하는 기사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소식 기다립니다

소심남 2017-11-16 20:50:14
헌시장 관용차
6492
육사 출신 구시장 2선
코미디

용비어천가 2017-11-16 20:48:56
구시장 헌시장

천안시민 2017-11-15 22:37:11
옳은 말씀이십니다 역대시장들 중에서 천안시민들과 천안시를 위해서 시민들에게 다가가서 소통도 잘하시고 일도 정말 잘하시는 구시장님을 헐뜯는 일부기자님들 너무 과하다생각하고 있었는데..충남일보에서 기사를 잘쓰셨네요

천안 2017-11-15 09:32:43
헌규기자님..애쓰십니다..
기자는 잣대를 가지고 기사를 쓰셔야 합니다..
흔들리지좀 마시고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