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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홍종학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 공방與 “민심역행” vs 野 “사퇴해야”
김인철 기자  |  choibj535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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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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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며 “두 당 지도부와 청문위원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두 야당은 처음부터 홍 후보자를 부적격으로 낙인 찍고 사퇴를 촉구했다”며 “인사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보고서 채택마저 거부함으로써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홍 후보자는 의혹에 대해 성심성의껏 해명했고 그 근거가 충분히 합리적이었음에도 한국당은 자료미제출을 핑계로 보이콧하고 국민의당은 청문보고서 채택 일정까지 합의하고도 불참했다”며 “두 야당의 채택 거부는 하루속히 정부 구성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민심에 역행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초대 내각의 마지막 퍼즐을 빨리 끼워 맞추려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 후보자 임명을 밀어 붙이고 싶은 유혹을 빨리 떨쳐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사문제는 국정운영의 디딤돌이 돼야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홍 후보자에게도 자진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그는 홍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열거한 뒤 “언론보도에 따르면 홍 후보자는 청문회 당일 야당 간사 의원실에 전화해 인사를 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국회 청문회를 단순한 요식 행위로 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의 책임이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있다며 호남 민심을 들먹이고 있다”며 “어처구니없는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홍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의 책임은 근본적으로 언행불일치, 표리부동, 내로남불의 역대급 부적격자를 지명한 청와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청와대의 거수기가 아니다”라며 “호남이 이런 역대급 부적격자에 대해 찬성할 것이라는 착각이야말로 호남에 대한 모욕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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