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다국적 연수생, ‘어울림장터’ 운영
순천향대 다국적 연수생, ‘어울림장터’ 운영
한국어연수생, 수익금 기부… 한국에 대한 고마움 표시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11.14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 교수)는 지난 13일 교내 향설생활관 앞에서 코이카 연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7 차세대 한국어인재양성과정(초중급 학생)’ 한국어 연수생 16개국 26명의 다국적 학생들이 ‘어울림장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다국적 연수생들이 한국어 연수일정 종료를 앞두고 그동안 연수과정에서 한국에서의 고마움에 대한 이색답례로 따뜻한 기부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한국 분위기의 벼룩시장인 일명 ‘어울림장터’를 열고 자신들이 갖고 있던 의류, 악세사리, 생필품, 자국기념품 등을 국별로 모아 판매하고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나선 때문이다. 
이달 15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는 이들은 지난 7월 2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약 4개월간 국내에서 생활해 왔던 ‘2017 차세대 한국어인재양성과정’ 연수학생들로 그동안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한국어 기본강의와 한국의 문화, 역사, 실습강의, 현장학습 등 한국어능력향상을 위한 한국어 프로그램을 배우는 한편 한지공예, 사물놀이, 태권도 익히기, 전주 한옥마을 방문, 산업체 시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과정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