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제언]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특별제언]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지한다
  • 임동표 (주)MBG 그룹 회장
  • 승인 2017.11.14 18:23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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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후 8일부터 동남아 3개국 순방에 나서 인도네시아를 첫 방문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한 아세안(ASEAN) 국가가 인도네시아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인도네시아와 우리나라와의 공식 수교는 1973년이지만, 이미 600여 년 전 조선시대에 자바국의 사신이 두 차례 방문했다는 기록이 역사서에 있듯이 오랜 선린지간(善隣之間)의 나라다.
 

문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신남방정책’(The New Sud Politik)을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면서 사람(People)·평화(Peace)·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등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하는 아세안 협력 구상인 ‘신남방정책’의 발표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크게 지지하고 환영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중국,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하는 북방 정책에 힘입어 경제적 성과를 이뤄왔다. 이와 축을 같이 하여 짝을 이루는 ‘신(新)남방정책’은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경제 영토를 확장하는 개념으로, 문 대통령이 평소 주창해 온 대외경제구상의 핵심 전략으로 이번 발표는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하다.
 

신남방정책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변 4대국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는 것으로 대선후보시절부터 핵심 공약이었으며 집권 직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는데, 이번 방문에서 마침내 닻을 올린 셈이다.
 

신남방정책은 사람과 사람,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는 ‘사람 공동체’, 안보협력을 통해 아시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공동체’, 호혜적 경제협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상생번영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핵심이다.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부와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신(新)남방정책’ 발표는 5000년 한민족의 자존과 명예를 대내외에 공표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함께한 자리에서 체결되는 자동차 등 산업협력·교통협력·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제조업과 자원 개발 분야를 넘어 4차 산업혁명·방위산업·환경산업·교통·보건 등 미래 전략 분야로 확대하길 희망했다.
 

특히 스포츠산업분야에 있어서는 앞으로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은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평창 올림픽에서 시범 운영할 세계 최초의 5G 이동통신 기술을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지원하게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저소득 주거지역 개선, 발전소 증설 등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덧붙여 경전철, 서민주택, 상하수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 협력도 강화로 문 대통령의 사람 중심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의 지난해 1188억 달러의 양자의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2000억 달러로 한중 교역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세계시장 개척의 동반자로 가자는 것으로 이는 동남아시아를 새로운 번영의 중심축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번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으로 3000여 개의 우리 중소기업들은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 전초가 될 것이 확실하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활약에 대한 격려와 지지가 필요하다.


대전에 본사를 둔 엠비지 그룹은 신재생에너지 등 자원 사업과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될 니켈 제련소 착공, 바이오 폴락으로 친환경 새우 사업 등을 믿음과 신뢰로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엠비지 그룹의 성과는 엠비지 혼자만의 성과는 아니다.


한류를 비롯하여 개선된 한국의 대외이미지는 부지부식간에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가깝게 만들고 있다. 특히 원석반출에만 관심이 있는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기업은 제련소를 건설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선진적 기술을 보급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었다면 엠비지의 성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엠비지 그룹의 선전은 곧 개선된 한국 이미지에 빚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엠비지 그룹은 1월 초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초청하여 니켈 제련소 착공식을 갖고자 준비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이처럼 민간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다. 민간에서의 노력이 ‘신남방정책’을 만나 상호협력과 경제성장이라는 화학작용이 일어나기를 기대해본다.[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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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2017-11-16 16:40:30
문대통령님의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 경제영토 확장입니다.

나비효과 2017-11-16 00:04:58
대통령님의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2020년 인도네시아와의 2000억달러 교역은
엠비지그룹이 추구하는 2020파리선언과
같은 방향성을 갖고 있는듯 합니다.
양국간의 동반성장을 힘자게 응원합니다.

정영선 2017-11-15 23:05:29
신남방정책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엠비지그룹의 활약을 응원합니다

신성희 2017-11-15 22:22:46
엠비지그룹 임동표회장님
신남방정책을 지지합니다
어떤 일을 추진하셔도
반듯이 성공해 내시는
엠비지그룹 임동표회장님

김선배 2017-11-15 22:06:46
문대통령의 동남아 3국 순방이 양국의 우호를 새롭게 할 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통해 WIN-WIN하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히 신남방정책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