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수출엔진,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
불붙은 수출엔진, 10대 수출국 중 증가율 1위
올해 연간 수출액 5000억 달러 돌파… 무역 1조 달러 ‘코앞’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1.19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세청·산자부, 1956년 무역 통계 장석 이래 최단기간 달성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956년 무역통계 작성 이래 최단기간 달성이다.
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세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하면서 10대 수출국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올해 1~9월 전 세계(세계 교역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요 71개국 합계) 상품수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한국은 상품수출이 전년 대비 18.5% 늘어 세계 10대 수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수출액 누계가 5012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잠정 집계 결과는 수출 5012억 달러, 수입 4166억 달러로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연간 수출액이 최단기간 5000억 달러를 돌파한 주요 요인으로는 품목별·지역별 고른 성장세, 품목 및 지역 다변화 확대 등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대부분 주력품목이 선전했다.
이 외에 유망소비재, 8대 신산업 수출이 지속 성장하는 등 품목 다변화도 진전을 보였다. 유망소비재는 농수산식품,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의약품 등을 말한다. 8대 신산업은 차세대반도체, 차세대DP, 바이오헬스, 2차전지, 항공우주, 태양광, 첨단신소재, 전기차, 로봇, 스마트미터 에너지 신산업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아세안·인도 등 대부분 주요지역 수출 호조로 지역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관세청 관계자는 “주요 FTA 발효국에 대한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고, 주요 발효국 수입시장 내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이라고 밝혔다.[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