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 추워’ 대전·충남 유원지, 행락객 발길 끊겨
‘춥다 추워’ 대전·충남 유원지, 행락객 발길 끊겨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7.11.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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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사흘 앞둔 19일 대전과 충남지역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와 함께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충남 청양 0.4도, 세종 1.0도, 공주 1.7도, 부여 2.4도, 천안 2.7도 등 낮 최고 기온이 1∼3도 수준을 나타냈다. 세종과 계룡지역은 오전 최저 기온이 각각 영하 8도와 영하 6.9도를 기록했다. 서해안 섬 지역과 홍성 일부 지역에서는 눈발이 날리기도 했다.

추운 날씨로 대전 한밭수목원과 오월드 등 도심 유원지에는 나들이객이 크게 줄었다. 대전천과 갑천 등 하천 산책로에서 운동하는 일부 시민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중무장했으며, 새벽시장 상인들이 임시 난로에 모여 추위를 녹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반면 백화점, 대형마트, 극장에는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를 찾은 시민들로 종일 북적거렸다.[충남일보 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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