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활용한 산촌거점권역 육성·국가균형발전 논의
산림자원 활용한 산촌거점권역 육성·국가균형발전 논의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균형발전콘퍼런스’ 개최
  • 이훈학 기자
  • 승인 2017.11.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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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첫날인 2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사림자원을 활용한 산촌 거점권역 육성’ 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콘퍼런스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임업진흥원이 주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며,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패러다임에 맞춰 신(新) 지역자원이자 공간으로서 숲과 산촌을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주민의 생활개선·소득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가균형발전정책과 국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흐름 속에서 산림 분야의 역할을 모색하고, 산림청에서 계획 중인 산촌정책의 추진 방향과 산촌 거점권역 육성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단장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미래와 산촌의 역할’을 주제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구상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한편, 지역발전을 위한 산촌의 기능과 역할을 제시한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산촌 거점권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역별 거점권역 조성을 통한 산촌 순환경제모델 발굴을 논의하기 위해 ‘산촌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거점권역 육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센터장은 ‘산림형 사회적경제 육성 및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산림형 사회적경제 사례를 살펴보고 산촌의 지역주도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방안을 모색한다.
안기완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김경하 국립산림과학원 부장, 유영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사무처장, 이근석 완주공동체지원센터장, 윤종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 허문경 전주대학교 교수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숲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촌지역의 발전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시간을 가진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전 국토의 63%를 차지하는 우리 산림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자원이며, 산촌을 거점으로 한 지역특화 발전전략을 통해 정부가 지향하는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산촌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산촌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재인식하는 한편, 산촌정책에 대한 국민공감 확산의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이훈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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