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서산시 사회적경제 공청회’가 21일 시 문화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서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대표 성두현)가 주최하고 시가 도왔던 이 공청회는 협동, 공생, 공유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중점을 둔 경제활동에 사회적 기업은 물론 일반 기업체의 참여도 이끌어내, 이들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회적 기업과 일반 기업체를 비롯해 유관기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서울예술대 이무열 교수와 한서대 배정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김호숙 새림종합환경 대표를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사회책임공공조달 제도의 활성화 방안 ▲국가중요시설 통합관리 방안 ▲산학일체 도제교육 참여 방안 ▲지역농수축산물 이용 촉진 및 직거래 방안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아울러 소광섭 건양대 교수, 곽영길 충남도립대 교수 등은 기업의 역할과 사회적 경제가 지역에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방안 등의 다양한 현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 토론에서 기존의 경제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경제관 변화에 발맞춰 기업과 사회적경제의 역할분담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산지역에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사회적기업 6개, 협동조합 31개, 마을기업 10개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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