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램 예정대로 추진
대전시, 트램 예정대로 추진
이재관 권한대행 “트램은 대통령공약사업 전국적 주목”
  • 김강중 기자
  • 승인 2017.11.2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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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공원 개발 제3기관서 여론 수렴해 사업계획 보완”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1일 도시철도2호선 ‘트램’의 기종과 건설방식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노파심에서 말하는데 건설방식의 재론은 여지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권선택 전 대전시장 궐위로 인해 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이 수정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권 전 시장은 당선 직후 민선5기 염홍철 전 시장이 결정했던 ‘고가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트램’으로 변경했다.
그는 이를 의식한 듯 “도시철도2호선 트램은 민선 6기 사업이고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정상 추진해 왔다”면서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 측면에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트램은 시장 개인의 사업이 아니고 여러 과정을 거친 시의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내년 예산에 국비와 설계비가 반영됐고, 트램 3법 중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연내에 개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주민 및 시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는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 “시민, 전문가 시민단체의 의견을 3~4개월 수렴하는 등 ‘도계위’ 심의를 거쳐 제안된 민간조성 계획을 정상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봉, 월평공원 정림지구는 내달 중 ‘도공위’에서 심의하는 등 조성계획 입안 및 열람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에 대해 “환경부 보완 요구에 따른 ‘환경보전방안 보완 계획서’가 지난 9월 말 제출됨에 따라, 지속적인 협조 요청 및 설득으로 실시계획변경이 승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충남일보 김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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