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청춘, 당신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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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당진 전국 청년창업경진대회서 반짝반짝 빛나는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 화제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1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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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창업경진대회 전영석 씨 대상 수상.

지난 18일 당진시가 개최한 ‘제1회 Thank U! 당진 전국 청년창업경진대회’에 출품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청년창업경진대회에는 청년들이 창안해낸 197개 사업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모두 15개 아이템이 18일 본선 무대에 올랐다.
본선에 오른 창업 아이템 중 300명의 청중평가단과 5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아이디어는 전영석 씨가 제안한 ‘바지를 벗기지 않는 아웃도어 기저귀’였다.

대상을 수상한 ‘바지를 벗기지 않는 아웃도어 기저귀’는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한 제안자가 외출 시 기저귀를 갈아줄 때 바지를 벗기고 입히기 힘들고 갈아입힐 장소가 마땅치 않아 고생했던 ‘실전육아’ 경험이 녹아있는 아이템이다.
이 기저귀는 바지를 벗기지 않고도 교체가 가능한 밴드형 기저귀와 기저귀를 입히기 쉬운 팬티형 기저귀의 장점만을 모아 벨트처럼 두르는 리무빙허리밴드를 활용해 아이가 움직여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기저귀 교체가 가능토록 개발해 자녀를 둔 청중평가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작 ‘기숙사생들을 위한 고단기 미니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는 고영민 씨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기숙사에서 활용도가 높은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학기를 기준으로 렌탈하는 서비스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학생들을 위한 ‘공유경제’로 주목받았다. 
당진 출신으로 최우수상을 함께 수상한 강동신 씨의 경우 국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를 3년 동안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한국어교육 서비스’를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본선대회에서 입상에 오른 나머지 5개 작품을 비롯해 이시권 씨의 ‘차량 진단이 가능한 모바일 자동차 키’와 박현규 씨의 ‘연락처 기반 대리결제 서비스’ 등 입상하지 못한 아이템들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살린 실용성으로 모두 호평을 받았다.
시는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당진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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