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순성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남영) 주관으로 이색적인 향토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에 따르면 21일 순성왕매실조합에서 순성면 관내 17개 마을과 다문화 가정 등 18개 팀이 참가한 향토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참여자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곡류 등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대회는 시래기붕어찜과 고추장볶음 요리를 선보인 봉소2리 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요리심사 후 주민들이 함께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 등 대회라기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또 순성면주민자치위원회의 특화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는 지역의 현안과 문제를 논의하는 주민자치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주민자치를 통해 주민화합을 이끌어냈다는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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