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역에너지계획에 시민의견 수렴
당진시, 지역에너지계획에 시민의견 수렴
에너지시민참여단 구성 추진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7.11.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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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2018년 3월을 목표로 수립 중인 지역에너지기본계획에 시민들의 의견을 담는다.
시는 22일 김홍장 시장 주재로 지난 4월 착수한 지역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선진국과 중앙정부, 지방정부의 에너지 계획 수립현황을 살펴보고 시의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전망과 주요 수급전망 시나리오 구성안, 그리고 에너지 시민거버넌스 구성 계획 등에 대해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내달 중 당진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시민거버넌스(에너지시민참여단) 구성을 위한 모집을 시작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에너지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후 시는 에너지시민참여단이 제안하는 아이디어와 사업들은 수립 중인 지역에너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립된 지역에너지 계획은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수급체계의 전환, 상향식 에너지계획의 수립, 에너지 분권화 등 다양한 당면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계획 수립으로 에너지 생산도시로의 위상을 정립하고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로서 국가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 사람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동서발전과 GS EPS, 현대그린파워 등 관내 3개 발전사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이 930만㎾(2017년 기준)에 달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생산도시에 속한다.[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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