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수능지원’ 대전·충남 총력전
‘안전수능지원’ 대전·충남 총력전
정부, 수능일 서울-세종-포항 ‘핫라인’ 운영
  • 우명균·김일환 기자
  • 승인 2017.11.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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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조계사에서 수험생 가족이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서원지를 적어 달고 있다. [연합뉴스]

‘지진 대비하자’ 충남도 수능 지원본부 운영
대전도 예비시험장 확보·경찰 상주 인력 증원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포항지역의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서울과 세종, 포항을 연결하는 ‘핫라인’인 통합지휘무선통신망(TRS)을 구축·운영된다.
또 대전·충남 등 충청권 지자체들도 수능지원본부를 운영하는 등 안전수능을 위해 총력전에 집중한다.
22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정부는 긴급·그룹 통화 등을 위해 다수의 사용자가 공동으로 채널을 활용하는 무선이동통신(TRS)을 구축하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능 당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비상대기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겸 중대본 차장도 현지에서 상주하며 김 부총리의 수능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22일 오전 8시부터 수능 당일인 23일 오후 5시까지 수능 수험생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지원본부는 도청, 도경찰청, 도교육청, 15개 시·군 등이 참여하는 이 본부는 상황총괄반과 긴급구조반 등 4개 반 128명으로 구성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수험생의 안전을 보호하고 환자 발생 시 긴급 호송을 지원 역할을 한다.

예비 고사장으로 옮겨야 할 경우, 인력을 긴급 투입해 학교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한다.
대전시도 수능비상체제에 대비해 예비시험장을 확보하고 경찰 상주 인력 증원 배치 등 준비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예비시험장 2곳을 확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경찰 상주 인력을 2명에서 4명으로 증원, 운영키로 했다.
앞서 대전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건물 특별안전 점검’을 21일 실시했다.

점검 결과 건물 균열과 냉·난방·전기시설 등을 긴급 점검, 건물 변형이나 구조 침하 등 없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진으로 미세한 균열이 발생한 한밭초등학교와 태평중학교의 일부 건축물도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어 수능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시험장은 없는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충남일보 우명균·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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