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구청 로비에서 주민들과의 문해교육 성과 공유를 위한 ‘2017년 동구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시화전에는 ‘문해 내 인생의 글자 꽃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동구 문해교실에 참가한 어르신들의 시화, 공예품 등 총 50여 점이 전시된다.
어르신들이 오랜세월 동안 갈구해 온 배움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는 셈세한 글귀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기초교육으로 주민들의 평등한 학습권 확보와 비문해자들의 자신감 고취를 위해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행복동구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시화전은 강사와 학습자간 상위동행(上慰同行)의 결실이며,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삶으로 변화해가는 학습자들의 의욕과 간절한 욕망에 기초한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시회 의미를 설명했다. [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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