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지난 24일 ‘제3회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니티움RC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의사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50여 명의 유학생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를 거쳐 유학생-한국 학생 듀오의 9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재미있는 한국어’, ‘선문대의 재발견’ 등 흥미로운 주제로 한국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이날 대회에서 유창성 및 표현력, 내용의 충실성, 준비의 성실도와 관객의 호응도로 심사가 진행됐다.
니시노 슈아(경영학과 3학년)-윤민진(경영학과 4학년)팀이 대상, 나카이 코우다이(신학순결학과 1학년)-김범석(신학순결학과 2학년)팀과 라이치노바 자리나(역사문화콘텐츠학과 2학년)-김진영(IT경영학과 4학년)팀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경미 센터장은 “오늘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대회를 통해 한국어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유학생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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