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지진 대비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설치
동구, 지진 대비 옥외대피소 안내표지판 설치
관내 35곳…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
  • 금기양 기자
  • 승인 2017.1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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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안전한 주민 대피를 위해 관내 35곳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5.4 규모)으로 주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유사시 피해규모를 최소화하고 혼란 방지를 위해 안내표지판 확대설치에 나선다.
동구는 현재 학교운동장과 공원 등을 옥외대피소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으로 한밭중학교 등 35곳으로 확대 지정, 입구와 외벽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지판 크기는 1.5m, 세로 0.75m로 형광물질이 입혀진 노란색 바탕에 대피소 안내문이 담겨 있어, 주민들이 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동구 관계자는 “작년의 경주 지진과 더불어 올해 포항 지진피해 등으로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대민 지진 대피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철저한 대피소 점검을 통해 구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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