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와 도자의 만남 ‘목원아트 페스티벌’
한국화와 도자의 만남 ‘목원아트 페스티벌’
목원대 미대, 28일부터 ‘대전 예술가의 집’서 전시·체험 행사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7.11.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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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준 作 청자구찌문금장삭매병 청자토. [사진 = 목원대 제공]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술계에서도 자신의 전공에 머무르지 않고 융·복합을 통한 변화의 물결이 거세게 불고 있다. 획일화된 장르의 경계가 점점 사라지고 각자의 개성대로 표현하는 추세다.
융·복합이 대세인 요즘 목원대학교는 한국화와 도자디자인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학습결과 종합 전시회를 마련한다.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 한국화전공과 도자디자인과는 최근 대학자체 특성화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됨에 따라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전 예술가의 집 전시실 전관에서 ‘목원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 동안 학과 간 전공학습과정을 교류해 학문 간에 장점을 특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중심의 전공체험과 진로지도가 이뤄졌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 예술적 미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아동 및 학부모 대상의 도자디자인, 한국화체험 등의 작품과 재학생들의 창작 활동 작품, 도자와 한국화의 만남을 통해 제작된 도자회화작품 등 총 2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국화 족자 그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보고 느끼는 전시와 함께 참여해 제작해 보는 전시로 운영된다.
한국화전공 정황래 교수는 “이번 전시는 융·복합시대를 맞아 도자기에 수묵화를 그려내는 등 실험적 작업을 통해 전공지식을 공유하고 예술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계발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더불어 지역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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