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공정해, 이하 센터)는 29일 천안축구센터에서 35개 마을주민, 시민단체,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제2회 천안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센터의 다양한 마을사업 홍보와 마을간 사례공유를 통해 소통과 공감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주민주도공모사업 수료명패 수여, 마을자원조사 ‘대학생이 간다’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민주도공모사업은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것을 협의하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마을의 단합과 협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며, 이날 행사에서는 12개 마을이 수료패를 받았다.
마을자원조사 ‘대학생이 간다’ 경진대회는 11개팀이 약 3개월간 천안의 22개 농촌마을에 대한 자원조사내용을 발표했으며, 단국대 신재희, 정은주 학생이 참여한 ‘동비’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 참가한 마을주민들은 평소 갈고 닦은 장기자랑과 마을의 활동영상을 소개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는 마을간 좋은 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웃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며 “우리의 농촌이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로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천안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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