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는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차량 안에서 히터를 켠 채 휴식하는 경우 자칫 질식사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북소방서 119구조대는 1일 새벽 5시 41분경 쌍용동 컨벤션센터 인근 도로상에 차량이 정차되어 있고 내부에 사람이 잠들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문 개방 후 내부에 잠들어 있는 만취상태 요구조자를 구조해 경찰에게 인계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본격적인 연말연시를 맞아 밀폐된 차내 수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추위에 히터를 틀고 밀폐 된 공간에서 잠을 자게 되면 신진대사 속도가 빨라지고 차량 내 산소가 부족해져서 이산화탄소 비율이 증가하며 특히 야간의 차내 수면은 음주상태, 피로감, 수면시간대와 겹쳐 단잠에 빠지기 때문에 질식사의 위험성이 높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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