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추모공원 무인민원발급기, 시민 불편 확 줄인다
천안추모공원 무인민원발급기, 시민 불편 확 줄인다
- 지난 6월 추모공원 내 무인발급기 운영, 10월부터 가족관계서류 발급서비스 추가 -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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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천안추모공원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모습

천안시 동남구(구청장 한동흠)는 천안추모공원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시민이 추모공원 화장과 봉안시설을 이용하려면 사전에 관련서류를 준비해야 하고 서류발급이 가능한 관공서가 원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휴일은 이마저도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모공원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로 설치해 운영했으나, 관공서가 아닌 곳에 설치돼 보안상 가족관계 관련서류 발급이 엄격히 제한됐다.

  이에 따라 동남구 민원지적과는 천안추모공원 무인발급기로 가족관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대법원(법원행정처)에 지속적으로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보안성 향상 등 적극적인 조치로 승인을 얻어냈다.

  앞으로 천안추모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은 필요한 서류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무인민원발급기에서 편리하게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한동흠 구청장은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담당부서에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천안추모공원을 이용하는데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구가 천안추모공원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한 민원관련 서류는 11월말 기준 218건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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