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정책대안 제시
천안시의회, 5분 발언 통해 정책대안 제시
- 제207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남주,노희준 의원 5분 발언 나서 -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2.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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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는 5일 제207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박남주?노희준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박남주 의원은 『백제시대 최대 목곽고가 출토된 위례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만들자!』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최근 위례성 내 용샘에서 백제시대 최대 규모의 목곽고가 발견되어 지역과 향토연구 학계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한국 고대사에 매우 중요한 역사문화유산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러한 지역의 문화유산을 시민들과 함께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위례성(現 충청남도 기념물 제148호)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위례성 보존관리 및 활용계획 수립을 통해 위례성이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발굴을 계기로 백제 초도지로 귀정되는 위례성의 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역사문화유산을 시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노희준 의원은 『공직자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언했다. 노 의원은 최근 세월호 사건의 유골 발견 늦장 대응이나 퇴직공직자 재취업문제 등 공직자의 인성과 윤리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성과 윤리의 연관관계를 배제하고 오로지 제도적 규제만을 강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CPI)’나 인사혁신처에서 조사한 ‘공직가치에 대한 인식’ 결과를 예를 들며 공직사회의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인성교육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전체 공직자에게 실시하면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고, 나아가 학생, 시민에게도 확대하여 충신열사의 고장 천안이 한국 최고의 인성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에게 당부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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