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열린 아버지학교’ 성료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열린 아버지학교’ 성료
- 기혼남성 대상으로 아버지 역할 재정립과 좋은 아버지·남편이 되기 위한 교육 실시 -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2.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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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은정)는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대한 재정립과 가정 내 부모 및 배우자의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한 ‘열린 아버지 학교’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아버지 학교’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두란노아버지학교운동본부 천안아산지부의 주관으로 11월 11일부터 4주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기혼남성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아버지로서의 정체성과 가정의 중요성, 배우자와 자녀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여 좋은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한 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12월 2일 4회 차 마지막 강의에서는 참여자의 가족들을 초청해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는 의미로 세족식과 함께 수료식을 실시했다.

구본영 시장은 “과거에 비해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존중받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지만, 아버지들이 어깨를 활짝 피고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면 모두가 행복한 천안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은정 센터장은 “현대 사회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며 “가정 내에서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의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상담, 문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스태프로 참여한 유석주(백석동, 49세)씨는 “교육을 통해 아버지 및 남편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고 가족간의 의사소통이 가족 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올해 상반기 기혼여성 16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가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피스메이커가 되기 위한 내용으로 열린 어머니학교를 운영했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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