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사 증개축 국비 확보, 내년부터 설계 착수
천안역사 증개축 국비 확보, 내년부터 설계 착수
박찬우 의원,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도 가시권
  • 문학모 기자
  • 승인 2017.1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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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천안역사 증·개축이 착수된다. 12월 5일 통과된 2018년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박찬우 의원(사진)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편성을 요구한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비’ 5억 원이 최종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15년째 임시역사로 방치되어 온 천안역사가 1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의 노력 끝에 이번에 국비가 반영됨으로써 비로소 결실을 맺은 것이다.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은 총17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며, 국비와 시비가 각각 50%씩 부담된다.
천안역사 증·개축 사업비 확보를 성사시킨 박찬우 의원은 “지난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에 포함하여 천안역사를 신축하려고 하였으나 결실을 맺지 못했고, 이후로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요구한 결과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의 천안역사는 철도청의 민자사업 추진에 의해 3년간 한시적 사용을 목적으로 2002년에 임시역사로 건설되었으나 민자역사 건설이 좌절되면서 15년째 임시선상역사로 방치되어 왔다.
박찬우 의원은 “천안역은 70만 천안시민이 이용하는 천안의 얼굴이며, 전국에서 9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역임에도 정부의 정책 추진 실패로 오랜 기간 동안 임시역사로 방치되어 왔다”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천안시민의 오랜 숙원사업 첫 단추를 꿴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이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충청남도와 천안시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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