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들, 국비 확보 소식 잇따라 전해
충청권 국회의원들, 국비 확보 소식 잇따라 전해
대전, 충남 등 굵직한 현안 대거 포함에 현안사업 탄력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12.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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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일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 소식을 잇달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구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국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부지매입 계약금 80억2000만 원을 확보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밝혔다.
지역과 관련한 예산으로는 노후 건물인 진잠파출소 이전 신축 예산이 반영된데 이어 상대파출소 신설 예산 6억67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또 국고지원이 중단됐던 ‘유성온천 건강특화거리조성사업’에 대해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예산 5억원을 확보해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세동 개발제한구역의 경찰훈련시설 진입도로 개설 예산 5억 원 확보, 관련 지자체 및 지역의원과 함께 세동~계룡신도안 광역도로 신설 예산 10억 원, 충남대병원 노후장비 교체 예산 16억1000만 원, 국가인권위 인권단체공동협력 예산 3억900만 원 중 8천5백만원을 증액했다.
같은 당 어기구 의원(당진)은 “충남, 충북, 대전, 세종지역을 대표해 예결소위 활동을 했기 때문에 충청권의 현안해결을 위한 예산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어 의원은 지역구 관련 예산으로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문화예술공간 조성사업 8억 원 △농어촌보건소 이전 신축 37억 원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88억 원 △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단체 설립운영 3억 원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지원 7.9억 원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3억 원 △스마트영농지원체계 구축 5억 원 △석우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 3억 원을 확보했다.
또 주요 SOC 사업 중 △신평내항간 연륙교건설 실시설계비 10억원 △당진~천안간 고속도로(당진~아산구간) 기본조사비 5억 원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비 7억 원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비 663억 원 △위험도로 개선사업비 5억 원 △장고항 건설 10억 원 △삽교천 배수갑문 확장 20억 원을 확보, 서해선복선전철 합덕역 지하통로 확장사업은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할 길을 열었다.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은 홍도육교 지하화 추진 국비 397억 원, 동부경찰서 신축 이전 212억 원, 대동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건립 총사업비 379억 원에 이어 용운동·대동·판암1동 등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설계비 5억 원을 확보했다.
또 노후화 된 가양지구대(22억9000만 원)와 판암파출소(6억6700만원) 신축 이전 예산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대전시장 궐위 사태라는 대전의 위중한 위기 속에서도 정치권과 대전시 등이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동구, 대전과 충청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이명수 의원(아산갑)은 지역현안사업인 외암민속마을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12억원을 확보했다.
이 의원은 “외암마을은 연간 42만명이 찾는 아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시설이자 관광자원이나 실제 외암 이간선생 생가는 소멸된 상태”라며 “외암 선생의 출생과 성장을 담은 생가 터를 복원해 조선시대 대유학자인 외암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고, 이번에 관련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장항선 복선전철 설계비 50억 원, 서천 폴리텍 대학 사업비 21억6000만 원, 보령신항 관리부두 사업비 25억 원,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항만시설예정부지 조성) 사업비 25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이밖에 장항선 2단계 개량화 사업 659억 원, 국도 40호선(보령~부여) 189억 원, 국도 36호선(보령~청양) 174억 원, 국도 77호선(보령~태안) 661억 원, 국립생태원~동서천IC 149억원, 성주우회도로(국도 40호선) 28억원, 주포-오천(국도 40호선) 30억원이 반영돼 보령, 서천지역 도로 공사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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