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승인’ 강력 촉구
충청권,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승인’ 강력 촉구
충청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7일 국회서 공동성명 발표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12.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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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회의원과 시·도지사들이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승인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는 이날 회견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 자유한국당 정용기(대전 대덕)·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비례) 등을 비롯해 25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충청권 주민들은 청주공항이 신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 3월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4개 시·도지사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대통령(후보) 공약과 국정과제에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권과 호남 북부권 및 경기 남부권의 주민들, 특히 세종시 근무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가까운 청주공항을 두고 국제노선이 없어 원거리에 있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이용함에 따라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청주공항에 모기지 항공사가 설립되면 항공 이용객에게 편익증대 및 저렴한 항공료 혜택, 일자리 창출, 신행정수도(세종) 관문공항 위상 확립 등 많은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사드문제로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청주공항을 살리기 위해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신규노선 개설 등 노선 다변화를 정부와 항공사들에 수없이 요청했으나 모두 수포로 돌아갔다”며 “모기지 항공사의 설립 없이는 청주공항의 국제노선 다변화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모기지 항공사 설립이 필수적이라는데 공동 인식했다”며 “충청권의 염원인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조속히 승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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