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올 한해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는 서구에서 계약을 체결할 때 공사·용역·물품 등 발주 사업에 대해 원가계산, 공법선택,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부서가 한 번 더 검증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소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서구는 3억 원 이상의 공사와 5000만 원 이상의 용역, 2000만 원 이상 물품 구매 등 총 90여 건 280억 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적용해 총 13억 원을 절감했다.
서구는 올해 절감 예산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살리기, 사회기반시설 조성 등의 사업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김경식 감사위원장은 “감사 기법을 더욱 다양화하고 전문성을 높여 지방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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