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주택가에 방치돼 있던 공한지를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녹지 공간으로 조성,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11일 중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부사동 전망대와 다목적회관 주변 2곳의 공한지를 올해 3월부터 주민의견을 반영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생활녹지공간 조성을 마쳤다.
부사동 427-14번지 일원 부사전망대 주변 공한지에는 ▲목재데크 마당 ▲산책로 ▲목재계단 ▲평의자 ▲조경수 식재로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했다.
부사동 582-2번지 뒤편 급경사지의 불량 경관지역은 진입로에 목재계단과 휀스를 설치해 주민의 생활 안전 환경을 정비했다.
박용갑 청장은“생활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원도심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힐링과 여가공간을 조성한 이 곳이 소통과 주민화합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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