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충남도의원,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김용필 충남도의원, 내년 지방선거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
국민의당 후보로 출사표… “환황해시대 이끌 적임자”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12.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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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소속 김용필 충남도의원(예산1)이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11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안 시대, 환황해 시대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충남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도정, 안희정 도정 8년 간 충남은 방향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 지사의 3농 정책은 구호만 있고 실속은 없는 ‘빈 껍질’에 불과하다는 것이 중론”이라며 “서해안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황해경제 자유구역 사업도 충남은 중도하차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 사업은 사업자 선정조차 하지 못했다”며 “충남의 상징인 내포 신도시는 2020년 10만 도시를 목표로 출발했지만 아지도 정주 여건이 갖춰 지지 않아 현재 2만 여 거주자들이 신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 성년을 맞아 충남이 다시 도약할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도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고 힘차게 미래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80년 대 300만 명의 충남은 지금 200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라며 “2030년 까지 '300만 충남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300만 충남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세종시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건설 △수도권 규제 완화와 관련된 일체의 논의 중단 등을 촉구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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