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70.8%… 6주 연속 70%대
문 대통령 지지율 70.8%… 6주 연속 70%대
민주 49.1% 한국 17.8% 바른 6.3% 국민 6.0% 정의 4.3%
  • 전혜원 기자
  • 승인 2017.12.11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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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6주 연속 7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4~8일 성인 2천517명을 상대로 조사해 11일 발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p) 하락한 70.8%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6%p 오른 23.4%였고, 모름 또는 무응답은 5.8%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총장의 ‘적폐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에 대한 청와대의 불가 입장 표명, 미국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 혼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9%p 내린 49.1%를 기록해 4주 만에 40%대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2%p 오른 17.8%로 횡보했고, 바른정당은 1.1%p 오른 6.3%의 지지율을 얻었다.
국민의당은 1.4%p 오른 6.0%를 기록, 정의당은 0.8%p 내린 4.3%였다.
리얼미터는 내년도 예산안의 처리과정을 거치며 한국당이나 민주당을 지지하던 보수층 일부가 바른정당이나 국민의당으로 이동한 가운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오랜만에 6%대로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 제보자 논란(8일)과 박지원 전 대표의 계란 봉변 소동(10일)은 반영되지 않았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충남일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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