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자체 227곳 중 ‘교통안전 1위’ 계룡시
기초지자체 227곳 중 ‘교통안전 1위’ 계룡시
  • 윤재옥 기자
  • 승인 2017.12.1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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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양호한 곳은 충남 계룡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로교통공단은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전국 각 기초지자체에서 작년 한 해 발생한 교통사고와 사상자, 인구, 도로 여건 등을 토대로 교통안전지수를 산출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인구 30만 이상 시 지역에서는 경기 광명시(81.51),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서는 충남 계룡시(85.24), 군 지역 중에서는 강원 양구군(84.67), 구 지역에서는 인천 중구(83.52)가 가장 높은 지수를 받았다.
 계룡시는 6개 영역 모두 A등급을 받아 227개 기초지자체 중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중 227곳으로 인천 옹진군과 경북 울릉군은 자동차 등록 대수와 인구가 적은 섬 지역이어서 다른 지역과 교통 여건 차이가 큰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배제했다.
 공단은 사업용(버스·택시·화물·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자전거·이륜차), 보행자(횡단 중·차도 통행 중·길 가장자리 통행 중·보도 통행 중), 교통 약자(어린이·노인), 운전자(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도로환경(단일로·교차로) 6개 영역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교통안전지수를 계산했다.
 사고 건수와 피해자 수, 인구수, 도로 길이를 토대로 18개 세부 지표별 분석변수를 산출하고, 이를 토대로 세부 지표별 점수를 도출한 뒤 공식에 따라 영역별 점수를 계산해 합산하면 최종 교통안전지수가 나온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지수 하위 지자체를 대상으로 취약지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일보 윤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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