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체적 재활을 정신적 문화교육으로 백세까지
[기고] 신체적 재활을 정신적 문화교육으로 백세까지
  • 백대기 지부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지부
  • 승인 2017.12.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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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복지문화대학 충남캠퍼스는 기존의 물리치료와 목욕서비스로 한정돼 있던 충남상이군경복지회관에 보훈복지문화대학을 설립해 교양, 정보, 건강 및 여가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여가활동을 개발, 새로운 노인문화를 창조하고 자매보훈단체와 지역주민의 참여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국가유공자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충남캠퍼스는 2013년 1기를 시작으로 2017년 현재 5기로 총 3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회원 상호간의 친밀감 형성과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었으며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소외감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올해는 충남도청과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폭적인 지원으로 전용 강의실이 만들어져 강의 환경도 좋아졌고, 모집인원도 평소보다 더 많이 모집하여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회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남캠퍼스의 교과 과정은 1년 과정으로 1학기(3-6월), 2학기(9-12월)로 구분해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씩 2과목의 수업으로 운영되며 총 6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요건이 된다.

교육 내용으로는 학생들의 나라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대전지방보훈청과 충남동부지청, 충남서부지청의 지원으로 연 4회의 노인건강강좌, 신바람 노래교실, 웃음치료, 실버레크레이션, 범죄예방교육, 맷돌체조, 스마트폰 교육, 노후설계강좌 등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 강의형이 있으며, 극장에서의 영화관람, 현장학습, 예술단 초청 공연, 도자기 체험학습, 공예수업, 원예치료, 문화예술교육, 군부대 견학 등의 체험형 학습이 있다.

또 충남캠퍼스의 교육 대상을 상이군경회원만이 아닌 국가유공자 자매단체 회원, 지역주민, 배우자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써 상이군경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나라사랑 및 보훈의식 향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 나아감으로써 충남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수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통해 수업시간에 문화예술교육으로 만든 여러 가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동아리 ‘역전의 용사’ 사물놀이 팀의 영남 사물놀이나 웃다리 사물놀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충남캠퍼스는 ‘신체적 재활을 정신적 문화교육으로 백세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고령 및 상이자의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특화된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체적 장애를 정신적 문화교육으로 극복, 소외되기 쉬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습득한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노인문화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등 국가유공자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해 전국에서 최고의 보훈복지문화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백대기 지부장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충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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