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엉터리’
충남교육청 홈페이지 ‘엉터리’
학교 통합 홈페이지 통합 배너 관리 ‘엉망’
  • 우명균 기자
  • 승인 2017.12.12 18: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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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의 학교 통합 홈 페이지 통합 배너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홈 페이지 배너를 클릭하면 다른 사이트에 연결되거나 ‘먹통’인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김종문 의원(천안4)은 12일 충남교육청 학교통합 홈 페이지 하단의 통합 배너 107개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충남교육청 학교 통합 홈 페이지에 등록된 통합 배너 107개 중 45%인 48개의 배너가 제구실을 못했다.

두 개 중 거의 하나 꼴로 문제가 있는 셈이다.
실제 학교 통합 홈 페이지에 등록된 ‘청소년 권장 사이트’와 ‘에너지 절약’ 배너를 클릭하면 대전에 사업장을 둔 명함 제작 사이트로 연결됐다.
이 뿐만이 아니다.
‘교육비 원클릭’, ‘스마트 보안관’ 등 28개(26%) 배너는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는 먹통인 상태였다.
또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 선생님 지원 등 6개 배너는 중복된 배너였고 캠페인 기간이 지난 배너는 5개나 됐다.
김 의원은 “107개 중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배너는 58개인 54%에 불과했다”며 “도 교육청은 배너의 기본 개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잘 운영되고 있을 것이라는 안일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기초적인 관리 업무조차 방치하면서 매년 2억 2000만 원의 홈페이지 유지보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재편 예산을 18억 원이나 편성한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학교 홈페이지 개발은 충남도 지역 업체들이 충분히 수행할 수 있지만 교육청에서 진입 장벽인 경영 능력 평가를 적용해 외지 업체들이 독점하는 폐단을 양산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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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쿤 2017-12-13 07:32:44
충남 교육감 은 들으시오!2017년 충남 에서 학교 폭력으로 뉴스 기사 보도 만 백번 은 넘게 방송 보도 되었는데 무관심 하고 무책임 합니까!다른지역 교육감 들은 사과성명 발표 하고 적극적으로 대처 하는데 왜! 충남 교육감 무책임 합니까!교육감 에 의무를 다하시오!학교 폭력 으로 피해를 당한 학생 들을 파악 하여 신속한 대처 방안 을 내놓으시오! 특히 학교 폭력 으로 피해 를 당한 경험이 있는 학생 의 70프로 가 초등학교 입니다 초등 저학년 에서 학교폭력 은 더심각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불쌍 하지도 않습니까!충남 교육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