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이 갈수록 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충남도 내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전년 대비 3%(51만 6000㎡)가 증가한 1794만 9000㎡다.
도내 면적(8226.1㎢)의 0.21% 수준이다.
이를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9435억 원 규모로, 지난 2016년 말 대비 1.4%(135억 원) 늘었다.
토지 보유 외국인을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전년 대비 1.1%(12만 3000㎡) 증가한 1156만 8000㎡로 전체 외국인 보유 면적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이 2.7%(47만 7000㎡), 유럽 2.5%(44만 5000㎡), 중국 1.6%(29만 6000㎡)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산의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이 721만 7000㎡로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
당진 171만 8000㎡, 공주 144만 8000㎡ 순으로 보유 면적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049만 6000㎡(58.5%)로 가장 많고 공장용 623만 9000㎡(34.8%), 주거용 68만 1000㎡, 상업용 53만 2000㎡, 레저용 999㎡ 순이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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