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천안시지회(지회장 한미자)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지산리조트에서 ‘수화로 하나 되는 또 다른 세상’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아인협회 회원 30명과 직원, 자원봉사자 등 총 40명의 인원이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농아인 부모를 둔 청인자녀(코다)들에게 농아인들과 수화로 소통하며 부모님과 수화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레크레이션 행사를 가졌다.
또, 부모님과 함께하는 스키, 보드 교육과 수화를 활용한 레크레이션, 최근에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을 통한 인식개선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마지막날 오전에는 다음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캠프 내용에 대해 서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캠프는 그동안 1박 2일 프로그램은 너무 짧고 아쉽다는 회원들의 평가가 많아 올해는 2박 3일로 기간을 늘렸으며,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일보 문학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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