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순수의 상징 ‘청양 백합’ 일본 수출 길 올라
청정·순수의 상징 ‘청양 백합’ 일본 수출 길 올라
  • 김광태 기자
  • 승인 2017.12.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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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이 프리지어와 함께 역점 추진하는 지역특화 틈새작목 ‘백합’이 100여일의 재배기간을 거쳐 하얀 꽃봉오리를 드러내 첫 수확과 함께 일본 수출 길에 올랐다.
청양군 운곡면 양승보(60)씨는 지난 7월과 8월 토양 속에 있는 병해충 방제를 위한20여일 간의 토양소독을 마치고, 9월 8일 백합을 식재해 12월 14일부터 수확, 양재동 화훼공판장 출하와 일본 수출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양승보 농가는 백합과 프리지어를 7260㎡ 면적으로 재배해 단일 농가로는 전국 최대생산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겨울철 농한기에 연 500여명을 고용, 일자리를 창출에도 한 몫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하는 백합 품종은 시베리아(Siberia)라는 흰 꽃으로 순수한 사랑, 변함없는 사랑이라는 꽃말과 함께 향기가 좋아 연인들의 선물로 인기가 좋다.
특히 겨울철 수막과 보온으로 재배가 가능해 경영비 절감효과가 뛰어나 겨울철 새 소득 작목으로 화훼농가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외 사정에 의해 화훼 가격 변동이 있을지라도 새로운 재배기술과 품질향상, 또 경험에 의한 노하우를 습득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충남일보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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