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다둥이 가족의 특별한 성탄 선물
홍성, 다둥이 가족의 특별한 성탄 선물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7.12.20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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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해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다둥이 가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고 가셨다.
“♬입주 축하합니다. ♬♬입주 축하합니다. ♬♬사랑하는 다둥이네, ♬♬입주 축하합니다.♬”
16일 오후 2시, 광천의 어느 아파트 4층에서 있었던 다둥이네 집들이 행사에 참석한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후원자가 불렀던 노랫소리다.
이렇게 의미 있는 입주 축하 노래를 부르기까지는 광천읍 맞춤형복지팀이 발로 뛰며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광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용선 민간위원장과 김승환 공공위원장을 비롯한 피기용 사무국장 등 위원들의 관심, 그리고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후원하시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름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후원자의 도움으로 광천읍내의 아파트를 3년간 임대하였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거환경개선사업비로 어린아이들 때문에 층간 소음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게 바닥용 차음매트 및 LED 전구 교체 공사, 문틀 공사를 실시하여 다둥이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입주식 날 다둥이 아빠가 가족을 대표해서 “다둥이들이 올곧게 성장하도록 열심히 생활하면서 조금 힘은 부치겠지만 절약하여 세 개의 촛불의 의미처럼 3년 후에는 반드시 이 아파트를 제 소유로 만들겠습니다”라는 당찬 포부로 인사말을 대신하였다. [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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