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유천동산신제 보존회(회장 김용덕)는 20일 오후 6시 유천동 산제당에서 주민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20회 유천동산신제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신제 보존회원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 1, 2 동 풍물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산신제 내력 소개, 산긴제 봉행,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보문산 산신을 모시는 부락 공동신앙으로 45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다.
지난 1997년 민속 문화 보존가치로 인정받아 대전시로부터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됐다. 행사는 매년 음력 11월 3일에 치르고 있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