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칼럼] 정유년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출범의 의미
[오노균 칼럼] 정유년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 출범의 의미
  • 오노균 박사/충북대학교 초빙교수
  • 승인 2017.12.26 17: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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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공정관광의 구심점이 될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이하 WGTO)이 지난 10월 30일 정부 세종청사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발족했다. 임동표 MBG그룹 회장은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의 조직 위원장으로 연맹 창설을 주도하고 국제학술세미나를 주관해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제학술세미나에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 등 7개국 대표들과 각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오제세 국회의원, 박상은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위원장, 임동표 MBG그룹 회장 겸 충북대 겸임부교수, 태범석 전국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장종수 엠비지그룹 대표이사, 안중호 한국말산업학회장, 김갑수 한국재활승마협회장, 백남식 유엔 평화대사 등과 알슈만교수(미국), 이반 쿠네만 변호사(독일), 가와쿠치 쓰시마 그린투어리즘전문가(일본), 안들라 홀츠너 말산업CEO(오스트리아), 취리 심양대 연구원(중국), 필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그린투어리즘과 농촌복지’란 주제로 토론을 펼치고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을 창설했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충북대학교 농촌관광연구센터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미래재단, 전국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MBG그룹이 후원하여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을 창립한 것이 특징이다.
WGTO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신임 임동표 총재는 “세계 여러 나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맹체를 만들고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복지농촌의 큰 틀을 마련한 것이 의미가 크다”며 “그린투어리즘 운동이 독일의 농촌부흥과 통일에 이바지한 만큼 긴장의 연속인 한반도 정세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WGTO가 관련 사업을 통일 농업운동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WGTO는 유럽 지역에서 1960년대 농촌 가꾸기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태동했고, 1990년대에는 일본에서 농촌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그린투어리즘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후 세계적인 농촌 개발운동으로 확산됐으며, 이번에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출범함으로써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틀을 갖추게 됐다.
WGTO는 전 세계의 농산촌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생활을 증진하고, 도시민과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적 아래 농산촌 조사·연구, 세미나·강연회·간담회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국가 간 친선, 학술, 문화, 전통 스포츠 등의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저개발국가 농촌부흥 등 UN 협력 사업으로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다.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은 이를 위해 2018년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는 ‘통일 농촌 포럼’을 추진할 예정이며 WGTO 우수마을을 선정해 세계적 녹색관광 공정마을로 인증하고,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 공정관광 프로그램도 전파할 방침이다.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은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인 공익적 기능을 헌법에 반영할 목적으로 국민 홍보단 100만 명 서명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서명에 들어가 범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WGTO 국제그린투어리즘연맹을 창설한 임동표 총재는 MBG 나눔 재단과 (재) 지구힐링문화재단을 설립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으며 MBG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매주 15일에는 지구 힐링 쓰레기 줍기(담배꽁초 줍기)운동을 전개하거나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세계인권선언 67주년에는 여성, 노인, 장애인과 이주노동자, 이주여성 등 사회 소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 등 숨은 재능기부를 실천하여 시민인권센터로부터 영예로운 시민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100만 불 수출탑을 받는 등 우리고장의 카이스트 벤처기업을 당당하게 졸업하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시민들의 성원으로 MBG가 대전 충청인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GTO는 앞으로 2년간 국경을 초월하여 시민활동 단체로서의 국제적 활동과 조직 강화를 통해 UN(국제연합)헌장 제71조에 의거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로 활동하고자 유럽연맹을 창설하는 등 50여 개 회원국들과 함께 2018 무술년 맹활약을 다짐하고 있다.[충남일보 오노균 박사/충북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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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2017-12-27 06:33:52
WGTO 환영합니다.
진정한 국제농촌관광운동으로 승화되시갈소망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