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입지 최종 선정
서산시, 자원회수시설 입지 최종 선정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8.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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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자원회수시설 입지가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부지면적 39,748.3㎡)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서산과 당진지역에서 배출되는 일일 2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설치를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11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입지가 최종 결정됐고 29일 결정·고시 절차까지 마무리됨에 따라 5년여 간의 선정 절차가 일단락됐다.

입지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가 입지타당성조사결과를 참고해 선정된다.

입지선정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4개 후보지 중 양대동 827, 828번지 일원 최적 후보지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 21일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이 지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에 최종 입지로 선정한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운영된 입지선정위원회의 임무는 마무리됐다.

시는 사업을 이번 입지의 최종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전국 최고의 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 생태공원, 박물관, 체육시설, 놀이시설 등도 조성하는 등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나가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실제로 전국에 설치된 최신 자원회수시설 주변이 복합 문화센터로 탈바꿈돼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일부에선 아직도 자원회수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하고 있으나 현재는 기술이 발전하여 전혀 걱정할 사항이 아니다.” 라며 “5년여 간의 입지선정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지금부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입지선정 과정에서 반대 측의 사업추진 위법, 정당성 결여 등의 주장이 있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산지청의 조사 및 수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은 바 있다.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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