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무술년 올해를 ‘부패제로·부채제로’의 해로 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와 건전한 재정운영 의지를 다지는 선포식을 가졌다.
3일 오전 대덕구청 대강당에서 가진 선포식에는 박수범 구청장을 비롯해 25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무술년 한 해를 부패제로, 부채제로의 원년으로 삼아 전통으로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선정 1등급, 전국 1위 달성은 물론 부채 전액 상환이라는 구정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건전 재정의 연속성을 유지해 대덕구 전통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대덕구가 전국 최고의 청렴 도시, 빚 없는 자치구가 되면서 공직자뿐만 아니라 전 구민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줄 수 있었다”며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고, 발전해 희망대덕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자료에 따르면 대덕구는 종합청렴도 8.56점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려운 재정환경 속에서 건실한 재정운영과 각종 재정인센티브 확보 등을 통해 지방채를 100% 상환하면서 ‘빚 없는 자치구’가 됐다.[충남일보 금기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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