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2017 진로체험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의식 확장을 위해 지난 2016년 처음 시행된 자유학기제 운영 첫 해 충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단위 수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는 이번 수상이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심훈)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남상인)의 상호 협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물로 새 정부의 당면과제인 지방분권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는 기존의 진로체험과는 다른 차별을 두고자 지역의 전문직업인 279명의 진로멘토를 활용한 ‘100인 100색 프로그램’으로 1만1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진로의 길을 넓혀주는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개발로 다른 지역과 차별을 두고 있다.
오원근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은 “미래사회에 적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더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며, “앞으로 아산시의 다양한 교육지원정책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부터 충남도에는 중학교 1학년의 경우 일 년에 한 한기만 운영하던 자유학기제를 일 년 동안 운영하는 자유학년제가 시행된다.
이에 중간·기말고사 시험 없이 토론, 실습수업, 진로체험 등을 하게 됨에 따라 진로체험이 담당하게 되는 역할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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