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최근 연이은 추위로 연료비 절감을 위해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사용이 크게 늘고 있으나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화재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관리 당부에 나섰다.
지난해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는 전국 244건으로 대부분 관계자 부주의가 원인이고, 연통가열이 그 다음을 차지했다.
화목보일러는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다는 점에서도 화재의 위험이 항상 상존한다.
정재룡 화재대책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및 연통내부에 있는 그을음(타르)을 주기적인 청소 및 연통교환을 통해 위험성의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보일러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사전 안전조치를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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